제1장 피부감각
체감각 겉질
ⓐ 체감각 수용 영역과 체감각 겉질
시상에서 신호는 겉질의 마루엽에 있는 체감각 수용 영역(S1, somatosensory receiving area) 혹은 이차 체감각 겉질(S2, secondary somatosensory cortex)로 이동함
TMI 체감각
피부의 감각, 자기 감각, 운동 감각을 맡고 있는 감각.
ⓑ 뇌소인(homunculus)
⒜ 체감각 겉질의 중요한 특성인 그것이 몸의 위치에 상응하는 지도로 조직되어 있는 것으로, [작은 사람]이라는 라틴어인 [뇌소인]이라 불림
⒝ 뇌소인은 피부의 인접한 부위를 뇌의 인접 부위로 투사하는데, 어떤 피부 부위는 비례에 맞지 않게 큰 뇌 영역으로 표상함
TMI 뇌소인
뇌 난쟁이라고도 불리며, [작은 사람]을 뜻하는 용어로서 감각을 수용하거나 운동을 제어하는 신체 영역의 지도(map)를 나타낸다. 체성 감각 피질은 중심구의 뒤쪽에, 일차 운동 피질은 중심구의 앞쪽인 중심전회에 위치한다.
특이한 점은 손가락과 입술, 혀, 인후에 할당된 피질 영역이 아주 넓다는 것이다.
제2장 미각 및 후각
미각
ⓐ 기본 맛은 짠맛, 신맛, 단맛, 쓴맛, 우마미로 분류함
ⓑ 우마미는 화학조미료인 MSG의 맛으로, 다섯 번째 기본 맛으로 인정되었음
TMI 미각
간단 설명
물질의 맛에 대한 감각을 미각이라 한다. 미각은 후각과 함께 음식물의 풍미를 느끼게 하는 한편 위험성을 감지하는 역할을 한다. 맛을 내는 화학물질이 혀에 존재하는 미각세포(taste cell)에 의해서 수용되면 막전위의 탈분극 형태로 변환되고 이 전기적 신호는 뇌로 전달되어 맛을 느끼게 된다.
미각기관 설명
미각을 담당하는 화학 수용기 세포(미각세포)는 혀와 구강에 산재되어 있는 맛봉오리(taste bud)에 모여 있다. 혀의 맛봉오리는 미뢰(papillae)라고 불리기도 한다.
맛봉오리가 맞닿아 있는 혀의 표면은 열려있어서 미공(taste pore)를 이룬다. 수많은 맛봉오리가 모여서 유두(papilla)를 형성하고, 이 유두는 혀에 여러 부분에 산재되어 존재한다. 유두는 그 모양에 따라 성곽유두, 엽상유두, 버섯유두로 나뉜다.
맛봉오리는 미각세포, 기저세포, 지지세포와 미각신경의 축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미각세포는 맛을 내는 화학물질에 반응한다. 혀의 표면에 가까운 미각세포의 정점에는 미세융모가 미공응ㄹ 향하여 돌출되어 있다.
입안의 음식물의 화학물질은 미공을 통해 미세융모에 존재하는 미각 수용체 단백질에 의해서 감지된다. 미각세포는 신경세포는 아니지만 맛봉오리 바닥 근처에서 뇌로 정보를 전달하는 미각 신경세포의 축삭과 시냅스를 형성한다.
미각신호의 변환
맛을 가진 분자가 미각세포에서 뇌에서 인지될 수 있는 신호로 변화되는 미각 변환 과정은 여러 가지 다양한 기작을 통해서 일어난다. 기본적인 미각은 짠맛, 신맛, 단맛, 쓴맛 그리고 우마미(umami)맛(감칠맛)의 다섯 가지이며, 맛을 내는 물질의 화학적 특성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대부분의 염분은 짠맛을, 산(acid)들은 신맛을 낸다.
단맛을 내는 물질은 당류를 비롯해서 인공 감미료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슨맛도 포타슘, 마그네슘 이온으로부터 카페인 같은 유기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우마미맛(감칠맛)은 아미노산 중 글루탐산이 내는 맛이다.
신맛의 미각 수용체는 수소이온, 짠맛의 미각 수용체는 소듐이온을 각각 통과시키는 이온통로이다. 단맛, 쓴맛, 우마미맛(감칠맛)에 대한 수용체는 G-단백질 연결 수용체(GPCR)이다. 맛을 내는 화학물질에 의해서 미각세포에 존재하는 미각 수용체가 반응하면 미각세포가 활성화되어 막전위가 탈분극된다.
미각세포는 신경세포는 아니지만 신경세포처럼 탈분극에 의해서 활동전위를 생성한다. 미각 수용기 세포의 활동전위는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한다. 짠맛과 신맛에 반응하는 미각세포는 세로토닌(5-hydroxytryptamin, 5-HT)을, 단맛, 쓴맛 그리고 우마미맛(감칠맛)에 반응하는 미각세포는 ATP를 신경전달물질로서 사용한다.
방출된 신경전달물질은 시냅스를 통해 미각 신경세포의 축삭에 전기적 신호를 유도하여 뇌로 미각정보를 전달한다.
향미 지각
ⓐ 향미(flavor) 또는 맛은 혓바닥에 있는 수용기를 자극하여 생기는 미각과 후각 점막에 있는 수용기를 자극하여 생기는 후각이 조합된 결과임
ⓑ 향미를 느끼는 데에는 후각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므로, 일반적으로 코를 막았을 때 맛의 정체를 파악하기가 어려움
ⓒ 향미를 지각하는 곳이 입인 것처럼 느끼는 이유는 음식물이 입안의 촉각 수용기를 자극하기 때문이며, 후각 수용기와 미각 수용기의 작용을 입에서 벌어지는 작용으로 간주하는 구강 포획 현상이 입 안에서 발생하여 향미가 입안에서 느껴지게 함
TMI 향미
식품과학 용어
음식의 향기로운 맛. 혀의 맛봉오리에서 느끼는 다섯 가지 맛(단맛, 짠맛, 신맛, 쓴맛, 감칠맛)과 입에서 느끼는 떫음, 텍스처 그리고 방향의 복합적인 관능 성질이다.
농업 용어
향내나는 쌀
차생활 문화 용어
음식물을 먹을 때 혀, 입, 인후, 코 등으로부터 인지하는 향기와 맛이다.
ⓓ Proust 효과
⒜ 오랫동안 생각도 해 보지 못했던 기억이 미각과 후각 때문에 생생하게 되살아나는 현상을 의미함
⒝ 냄새로 유발된 기억과 [되돌아간] 느낌 및 강한 정서적 경험이 서로 관련되어 있다는 가정이 있을 수 있음
⒞ 그러나 이를 규명하기 위해서는 추가적 연구가 필요함
TMI 프루스트 현상
간단 설명
냄새를 통해 과거의 일을 기억해내는 현상으로, 프랑스 작가 M.프루스트의 대하소설[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유래하였는데, 2001년 필라델피아에 있는 미국 모넬화학감각센터의 헤르츠 박사팀에 의해 입증되었다.
자세한 설명
연구팀은 사람들에게 사진과 특정 냄새를 함께 제시한 뒤, 나중에는 사진을 빼고 냄새만 맡게 하였다. 그 결과 냄새를 맡게 했을 때가 사진을 보았을 때보다 과거의 느낌을 훨씬 더 잘 기억해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팀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과거의 어떤 사건과 관련된 기억들이 뇌의 지각중추에 흩어져 있고,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결론을 이끌어냈다. 이는 흩어져 있는 감각신호 가운데 어느 하나만 건드리면 기억과 관련된 감각신호들이 일제히 호응해 전체 기억도 되살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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