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의/목적
생명의 소중함과 국가적/사회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제정한 날로, 매년 9월 10일이다.
TMI 자살예방주간
9월 10일 기점으로 일주일을 [자살예방주간]으로 지정하여 자살예방과 교육 및 홍보를 위한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역사/유래
2003년 9월 10일을 [세계 자살 예방의 날]로 제정하고, 2004년 9월 10일 제1회 세계 자살 예방의 기념식을 가진 것에서 시작됐다.
TMI 기념일 행사
2015년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국제자살예방협회는 50여개 국가와 공조해 자살예방 및 생명사랑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자전거로 지구 일주, 페이스북에서 자살예방 배너 공유/추천하기 [세계 자살예방의 날] 당일인 10일 저녁 8시에 창가에 촛불 밝히기 등 이벤트를 벌인다.
국내 행사
국내에서는 9월 10~11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보건복지부 주최, 중앙 자살예방센터/한국자살예방협회 공동 주관으로 [자살예방의 날]기념식과 학술행사를 갖는다.
자살예방활동 유공자에 대한 보건복지부장관표창과 자살예방협회에서 여러 분야에서 공헌한 단체 또는 개인에게 학술살/문화상/봉사상/보도상을 수여한다. 또 국내외 자살예방 전문가를 초청하여 [자살예방, 모두의 도전]을 주제로 자살예방종합학술대회가 열린다.
그외 전국 광역저신건강증진센터, 지역 정신건강 증진센터 및 보건소에서 학술대회, 기념행사, 포럼 등을 진행한다.
TMI 자살 예방
전문가들은 자살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주변의 관심"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유는?
실제로 자살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죽기 전에 [죽고 싶다]는 흔한 표현에서부터 자신의 주변을 정리하는 행동에 이르기까지 암묵적이든 구체적이든 자살 의도를 밝힌다.
이때 문제 자체를 해결해주지는 못할지라도 다정한 위로의 말 한마디를 건네거나, 마음을 열고 상대의 고충을 들어주면 벼랑 끝에서 발길을 돌리게 만드는 첫 단추가 될 수 있다.
자살은 전염된다?
의료계 전문가들은 자살을 촉발하는 방아쇠로 우울증을 지목한다. 엄청난 충격을 받거나, 만성 질병이나 스트레스에 시달리거나, 사랑하는 사람과 사별하거나, 회사에서 낙오되거나, 학교 성적이 안 좋아도 우울등이 없는 사람은 자살할 확률이 적다고 한다.
자살의 60%는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자살은 질병의 소지가 다분하고 한편으로 전염성이 강하다. 동반 자살, 유명인의 자살을 따라하는 소위 [베르테르 효과]가 그것을 보여준다.
결론
자살은 단순히 개인적 책임만으로 돌릴 문제가 아니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져 있는지 다시 한 번 돌아볼 필요가 있다. 몇년째 지속되고 있는경제난, 취업난, 질병, 실업, 이혼, 가정 불화, 학업의 중압감, 부의 양극화 등은 자살의 잠재요인이다. 이 같은 요소들은 시간이 지나면 폭발하는 시한폭탄과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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