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각종 백과사전에 흩어져 있는 내용들을 모아 정리한 글입니다.
기념일 내용
[참고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시사상식사전)
날짜
매년 11월 22일이다.
TMI 11월 22일인 이유는?
11월 22일에 숫자에 의미를 부여한 것으로 김치 소재 하나하나(11월)가 모여 22가지(22일)의 효능을 나타낸다는 의미를 담아 정하였다.
의의/목적
[김치의 날]은 김치산업의 진흥과 김치 문화를 계승/발전하고, 국민에게 김치의 영양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하여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TMI 김치산업 진흥법 간단 설명
김치 산업 진흥 및 김치문화 계승/발전과 함께 국민에게 김치의 영양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지정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김치의 날] 취지에 맞는 행사와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할 수 있다.
TMI 주로 기념일에 하는 행사
주로 김치 담그기 문화행사, 김치 페스티벌, 요리경연대회, 소비촉진 등의 행사가 추진되는 등 김치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일정이 전개된 바 있다.
역사/유래
2020년 2월 11일 [김치산업 진흥법] 제20조의 2가 신설됨에 따라 매년 11월 22일로 정해졌다.
TMI 미 하원, [김치의 날] 결의안 채택 예정(2023. 12.)
미국 하원 감독위원회가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선포하자는 내용이 담긴 결의안을 오는 2023년 12월 6일 본회의에 올려 채택하기로 했다. 김치의 날 기념 결의안은 표결 없이 한국계인 공화당 소속 영 김(캘리포니아) 의원이 본회의에서 내용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채택된다.
결의안에는 김치가 유산균과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를 풍부하게 제공하는 한국의 전통 식품이고, 최근 미국에서 한국계가 아닌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2023년이 한인 미주 이민 120주년이자 한미동맹 70주년이고, 한인 사회가 미국에 다양한 공헌을 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앞서 캘리포니아와 버지니아, 뉴욕 등 미국의 일부 주가 김치의 날을 기념일로 선포했지만, 미국 연방 차원에서 공식 기념일로 지정하도록 의회가 결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념일로 알아가는 지식
김치의 역사
[참고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두산백과, 발효 이야기)
김치의 기원(추정, 기록X)
김치의 기원은 소금에 채소를 절인 원시 채소철임에서 시작된다. 원시 형태의 채소절임은 잉여 작물을 오랜 기간 저장 보존하기 위한 보편적인 수단이기 때문에 인류가 농경 사회 진입한 후 신석기 ~ 청동기 시대부터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TMI 김치의 근원인 채소 절임 음식의 시초는?
채소의 장기 저장을 위한 절임은 추운 겨울이 있는 북위 35~45º 지역에서 형성되는데, 특정 지역에서 기원해 전파되었다기보다 여러 문화권에서 자생했다고 보는 것이 통설이다.
TMI 그렇다면 팩트는?
현재 채소절임의 존재를 알 수 있는 가장 오래된 기록이 중국 주나라 때의 문헌들이기 때문에 중국이 채소 발효 음식의 종주국이라고 주장하는 배경이 되기도 한다. 그중 중국 주나라 때(BC 10세기 경)의 민요를 모아 엮은 [시경]에 '오이를 깎아 저를 만들어 조상께 바쳤다'는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다만, 당시 동북아 지역의 원시 채소절임의 재료와 이용 목적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것으로 이해되야 하며, 중국이 인류 채소 절임문화의 시초라거나 이를 다른 지역에 전파했다는 증거는 아니다.
시경 : 지금으로부터 약 3천년 전 생활상을 담고 있는 기록이다.
TMI 그러면 중국과 한반도가 나뉘는 기록은?
민족적 기호에 영향을 받으며 달라지게 되는데, 중국과 한반도 두 문화권이 서로 상이하다는 점이 6세기 전반에 편찬되어 현존 최고의 농업기술서인 [제민요술]에서 확인된다.
중국 북위 때 산동 지역의 가사협이 집필한 [제민요술]에는 채소를 건조하거나 데치는 전처리 과정을 거치거나 술, 식초 등을 담금원으로 사용하는 절임류의 비중이 높다. 반면, 한반도의 김치는 소금과 장을 이용하고 생채소를 그대로 사용하는 형태로 발전하였다.
[제민요술]이 편찬된 시기는 한반도의 삼국 시대에 해당되므로, 적어도 삼국 시대 이전부터 한반도의 채소절임 문화가 독자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음을 알 수 있다.
삼국 시대(고구려, 백제, 신라)
우리나라 삼국 시대 채소 절임음식에 대한 직접적인 근거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고고학적 유물을 비롯해 주변국인 중국과 일본의 기록 등을 통해 발효 음식 문화가 융성했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
김치에 대한 중국 기록
중국 역사서인 <삼국지>에 수록된 [위지]에 고구려인이 발효 저장 음식을 잘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고, 고려 때 집필된 <삼국사기>에는 신라 신문왕이 김흠운의 딸을 신부로 맞으면서 보낸 납채, 물, 술, 장, 메주, 젓갈의 발효 식품이 포함되었다는 내용이 있다.
김치에 대한 한반도 유적
유적으로는 속리산 법주사에 720년에 설치되어 승려들이 김장용으로 사용하던 대형 돌항아리가 있으며, 이외에도 통일 신라 시대 창건된 전라도 남원 실상사와 강원도 흥전리에서는 장과 젓갈을 보관하던 곳간인 장고터, 젓갈을 항아리에 담아 운송했던 내용이 기록된 신라 시대 목간 등을 통해 당시 식생활에서 발효 저장 음식이 차지했던 비중을 가늠할 수 있다.
김치에 대한 일본 기록
또한, 일본의 <정창원문서>와 <연희식>에는 소금 및 콩이나 쌀을 원료로 사용하여 만든 채소절임인 [수수보리지]라는 음식이 기록되어 있다. 일본 역사서<고사기>의 내용을 근거로 일본에 양조 기술을 도입한 백제인 [인번]이 바로 이 수수보리지 제조법을 전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결론
이러한 근거들은 한반도의 채소절임 문화가 삼국 시대 이미 상당한 수준 발달되어 있었고, 주로 소금과 장을 담금원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이어져 왔다는 것을 입증해 준다.
융성하다 : 기운차게 일어나거나 대단히 번성하다
고려 시대(기록O)
김치에 대한 고려 시대 기록
우리나라 현전 기록 중 김치 관련 내용을 직접적으로 언급하고 있는 가장 오래된 문헌은 이규보의 시문을 모아 1241년 편찬된 [동국이상국집]이다. 이 책에 실린 [가포육영]이라는 시에 "무를 장에 넣으면 한여름에 좋고, 소금에 절이면 긴 겨울을 버틴다" 라는 내용이 있어 당시의 김치 종류와 김장 문화를 알 수 있다.
고려 말 문신인 이색의 시에는 '오이로 만든 김치', '우엉, 파, 무를 한데 섞어 장에 절여 마든 김치', '매콤한 산갓김치' 등 보다 다양한 김치류가 나오는데, 역시 소금과 장을 담금원으로 젖산 발효를 유도해 은은한 감칠맛이 나는 김치가 주류를 이루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결정적인 기록
조선 초기 문신인 서거정의 시 [순채포유작]에도 미나리, 자소, 생강, 마늘, 파, 여뀌 등의 양념을 넣은 김치 용례가 나오는데, 이는 위에 언급한 이색의 김치 기록과 함께 향신 양념을 이용한 김치 제조법이 적어도 고려 시대부터 이어져 온 것임을 알려 주는 단서이다.
TMI 물김치에 대한 기록
한편, 중국과 확연하게 차이나는 독특한 채소절임 문화 중 하나가 물김치이다. [가포육영]의 '소금에 절인 무김치'는 짠 지형과 동치미형 두 가지 모두를 지칭하는 것일 가능성이 크다. 조선 초기 조리서에 다양한 형태에 동치미류 제조법이 여러 종류 수록되어 있어 적어도 고려 시대부터는 물김치 식용 문화가 발달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색의 기록에 나오는 산갓김치도 코를 톡쏘는 특유의 매콤한 맛이 나는 국물 김치 형태의 별미 김치로 고려 시대에 이미 재료의 특서에 따라 여러 형태의 물김치 제조법이 발달해 있었음을 보여 준다.(기록으로 보아 추측한 결론은 고려시대부터 물김치가 생기며, 발달해 왔다.)
조선 시대
현재 우리가 먹고 있는 김치의 원형. 즉, 고춧가루가 들어간 김치가 완성된 시기는 조선 시대이다. 세 가지 재료의 유입 단계에 따라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자적인 형태와 맛을 지닌 음식으로 탈바꿈하게 된다.(우리나라 고유 음식으로 발달된 시기)
[세 가지 재료의 유입 단계] 첫째, 젓갈
김치가 다른 문화권의 채소 절임과 결정적인 차별점은 동물성 발효 식품인 젓갈이 들어간다는 점이다. 삼국 시대부터 이미 젓갈 문화가 발달해 있었기 때문에 젓갈과 채소를 버무려 먹었을 가능성이 있으나 기록으로 확인되는 것은 조선 시대이다. 젓갈을 '섞었다'는 의미로 섞바지라고 불렀는데 주로 오이, 무 동아 등의 채소와 버무려 만들었다.
젓갈이 들어간 김치 레시피 기록
젓갈이 들어간 김치를 만드는 방법은 1600년대 이전 조리서인 [주초침저방]에 [감동저]라는 항목으로 처음 등장한다. [감동]이란 보라색을 띠는 작은 새우로, [곤쟁이], [자하] 등의 별칭으로도 불렸다. 감동저는 이 감동으로 만든 젓갈을 절인 오이에 버무려 만들었다. 그 당시 젓갈은 매우 귀한 식재료였기 때문에 이 감동저는 접대 및 선물용으로 사용되었고 일반 서민들이 접할 수 있는 김치는 아니었다. 아주 고급 음식으로 중국 사신 접대나 귀한 선물용으로 활용되었던 기록이 1400~1500년대 [조선왕조실록]과 여러 문집에 남아 있어 젓갈 김치의 역사는 조선 초기 이전부터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세 가지 재료의 유입 단계] 둘째, 고추
신대륙이 원산지인 고추가 조선 후기에 유입된 이후 김치의 원료로 사용되면서 김치의 색과 맛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다 주었다. 매혹적인 붉은 색으로 식욕을 자극하였고, 고추의 매운맛과 방부 작용은 소금의 사용량을 줄여도 유산균 발효가 잘 일어나도록 도왔다. 18세기 이후부터는 젓갈 유통도 활발해져 김치에 젓갈을 사용하는 제조법이 보편화되기 시작했다.
김치 레시피에 고추가 들어간 이유
마침 고추는 젓갈의 비린내를 줄여주는 역할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전까지 김치의 이상 발효를 막기 위해 사용되어 오던 분디(제피, 산초라고도 함), 여뀌, 정가(형개), 자소 등의 재료가 점차 고추로 대체되었다. 고추를 넣은 후 김치 맛에서 확연한 차이가 있어 김치에 고추 사용이 적극적으로 일어날 수 있었다. 더구나 외국에서 유입되어 생소했던 고추는 가난한 승려들이나 먹던 값싼 식재료였기 때문에, 임진왜란 이후 피폐한 삶을 살던 양민들 사이에서 급속히 퍼질 수 있었다.
[세 가지 재료의 유입 단계] 셋째, 배추
오늘날 김치의 대명사로 여기는 통배추김치 제조법이 완성된다. 배추는 고려 시대에도 있었지만 우리나라 땅에서는 재배가 잘 되지 않는 귀한 식재료라 일상적인 반찬으로 활용되지는 못했다. 때문에 김치의 재료는 오이, 가지, 무, 동아가 주를 이루었다. 1800년 전후로 조선 땅에서 배추가 재배되기는 하였으나 여전히 한양의 권세가나 왕실에 납품되던 용도에 한전되었고, 전국적으로 재배가 성공한 것은 아니었다.
배추 김치가 보편화된 결적적인 이유
1800년대 중엽 이후 이파리가 많이 달린 결구성 배추 재배가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점차 젓갈과 갖은 향신 양념을 함께 버무린 섞바지형 양념소를 배춧잎 사이사이에 넣은 형태의 김치가 주류로 자리잡기 시작하였다. 18~19세기 상업의 발달로 부를 축적한 계층이 형성되면서, 김치도 화려해져 각종 해산물과 여러 가지 종류의 젓갈, 고기나 해산물 육수까지 더해진 김치 제조법도 널리 퍼졌다.
TMI 김치의 명칭 역사
처음 명칭은 침채였으며, 딤채, 짐치, 김치 순으로 변해 왔다. 그 중 침채는 "채소가 소금에 절여지다"라는 뜻이다. 이런 명칭을 보았을 때, 초기 김치의 형태가 야생초에 가까운 채소를 소금에 절여 염장 발효를 일으키게 한 단순한 백김치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중국에서는 저, 또는 함채, 함차이 등의 명칭으로 사용 돼 왔다.
딤채는 나박김치나 순무 김치에 천초를 넣어 좀 더 청량한 맛을 내며, 국물까지 함께 먹을 수 있는 단계의 김치 명칭이다.
짐치는 각자 자신들이 살던 고향의 방언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우리나라 8도에서 동일한 이름을 쓴 것으로 보아 짐치는 김치의 지방 방언이라기보다는 딤채에서 변천된 이름으로 해석함이 옳을 듯하다. 즉, 짐치는 고춧가루가 김치에 사용되면서 김치의 대변혁이 일어난 시기에 바꿔 부르게 된 이름이라고 생각된다.
결론은 짐치는 각 지방과 가정의 경제적 형편과 가풍에 맞게 모든 재료를 자급자족하던 조선 중/후기의 명칭이며 김치는 짐치의 표준어로 정리되면서 오늘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TMI 서양에서도 김치를 먹었다?
제임스 쿡 선장은 1770년대 대영제국의 꿈을 실현시킨 일등공신 중 한 명이다. 그런데 쿡 선장의 명성은 단순한 데서 시작됐다. 당시 긴 항해 중 선원을 사망에 이르게 한 가장 큰 원인은 괴혈병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쿡 선장은 단 한명의 선원도 사망시키지 않고 긴 항해를 할 수 있었다. 쿡 선장이 항해를 시작할 때 양배추 백김치를 수십 통씩 싣고 다니며 선원들에게 매일 먹게 한 덕분이었다.
김치의 영양분
[참고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두산백과)
내용
김치는 대부분의 재료가 채소로 구성된 저열량 식품으로 식이섬유, 비타민, 무기질의 함량이 어떤 식품보다도 높은 편이다. 김치에는 비타민 A, B, C가 모두 함유되어 있다. 특히 젓산균이 발효하는 과정에서 비타민 B1, B2, B12, 나이아신 등의 비타민 B군 영양소들이 크게 증가하게 된다. 김치에 들어 있는 비타민 C와 베타카로틴, 클로로필 등은 항산화 작용을 일으킨다. 또한 김치는 칼슘, 칼륨, 철, 인 등의 무기질 공급원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특히 칼슘의 함유량이 높은 편이다.
결론
비타민(A, B, C, B1, B2, B12), 나이아신, 베타카로틴, 클로로필, 칼슘, 칼륨, 철, 인 등이 들어있다.
김치의 효능
[참고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두산백과)
내용
김치는 과학적으로 여러 가지 효능이 입증된 건강식품이며, 사용되는 재료나 재료 간의 혼합 비율, 숙성되는 정도에 따라 그 영양 가치가 달라진다.
배추나 무 등에 포함된 식이섬유는 고혈압이나 고지혈증/당뇨병 등의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되고, 변비 예방과 다이어트, 항암에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김치에 들어있는 영양분이 항산화 작용을 일으켜 노화 억제에 효과가 있다. 김치는 숙성되는 과정에서 젖산균을 만들어 내는데, 자연 발효된 김치에 포함된 젖산균은 식중독균, 병원균 같은 유해균의 생육을 억제하고 정장 작용을 함으로써 변비와 대장암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김치에 들어있는 다양한 영양소는 항암, 면연력 증강, 소화, 스트레스 해소, 피부 노화 방지, 다이어트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고춧가루가 포함된 캡사이신은 신진대사를 활발히 함으로써 지방을 연소시켜 체중 조절에 도움을 준다.
결론
고혈압, 고지혈증/당뇨병 등의 성인병 예방, 변비 예방, 다이어트, 항암, 노화 억제, 식중독 예방, 대장암 예방, 스트레스 해소, 면연력 증강, 신진대사 활동에 도움을 주는 등 많은 효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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