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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사 2단계

독학사 2단계 심리학과 이상심리학 [섭식장애]

by 고효길 2024.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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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절 신경성 식욕부진증

의의

ⓐ 끊임없이 마른 몸매를 추구하며, 왜곡된 신체상(사실 말랐는데 뚱뚱하다고 생각하는 등)을 가지고 있음. 비만을 극도로 두려워하며, 음식섭취를 제한하여 체중이 현저하게 적게 나감

 

ⓑ 청소년기에 시작되며, 여성에게 더 흔하게 나타남

TMI 신경성 식욕부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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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설명

섭식장애의 유형으로서, 과체중이나 비만에 대한 두려움과 같은 심리적 원인으로 음식섭취를 피하거나 식욕이 없어져 먹어야 할 것을 먹지 않아 체중이 비정상적으로 감소하는 증상

 

자세한 설명

음식물을 거부한다는 점에서 거식증이라고도 하고, 사춘기에 발병하기 쉽다는 점에서 [사춘기 여윔증]이라고도 한다. 식욕부진이라는 용어에서 연상되듯이, 이는 식욕이 없음을 의미하지만 실제로 이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대개 강한 식욕이나 음식에 대한 갈망을 가지고 있는데도 적극적으로 이를 억제하는 것이다.

 

증상

살찌는 것을 두려워하며, 현재 체중이 얼마이든,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무엇이라고 말하든 상관없이 스스로 과체중이라고 확신한다. 그렇기 때문에 과도한 저체중을 유지하기 위하여 포식 후에 일부러 구토나 설사를 하기도 하고, 굶거나 과도하게 운동을 하는 경향이 있다.

 

또는 음식에 대한 병적인 집착행동으로 사람들의 눈을 속여 몰래 먹는 행동을 보인다. 이러한 행동들은 영양 부족을 낳고 ,나아가 무월경이나 월경불순, 빈혈 등의 신체적 질환을 가져오며 더 심해지면 죽음에 이르는 신체적 손상을 발생할 수도 있다.

 

특징

이러한 초제한적 체중감소는 엄청난 통제가 필요하기 때문에 신경성 식욕부진증 환자들은 일상생활의 다른 영역에서도 매우 통제되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즉, 정서적으로는 우울, 불안, 분노와 같은 부정적 정서가 강하며 행동적으로는 사회적 위축, 불면증, 성적 흥미의 감소, 음식물과 관련된 강박적 행동, 충동 조절의 어려움, 자극에 대한 과민반응, 알코올 또는 다른 약물남용 등을 나타내는 경향이 있다.

 

또한 인지적으로는 자신의 외모나 체중에 대한 왜곡, 음식물과 관련된 강박적 사고 등을 보인다.

 

진단 기준

ⓐ 연령 및 신장에 따른 최소한의 정상 체중에 대한 유지를 거부하면서 정상 체중의 15% 이하로 유지하기 위하여 체중감량을 시도한다.

 

ⓑ 과소체중임에도 체중이 늘어나 살이 찌는 것에 대한 극심한 공포가 있다.

 

ⓒ 정상 체중이나 신체의 외모에 대한 혼란과 왜곡이 있어 체중과 체형에 대한 자기 평가에 과도한 영향을 주어 현재의 심각한 체중미달을 인정하지 않는다.

 

원인

이 질환을 촉발하는 원인을 설명하는 데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이 사회문화적 요인이다. 즉, 현대사회는 외모를 중시하여 신체적 아름다움을 강조한다.

 

이러한 외부압력을 받은 많은 여성은 사회문화적 관념을 내재화하여 외모와 체중에 대한 왜곡된 사고와 행동을 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살이 너무 쪘다거나 날씬해야 한다는 왜곡된 자기상으로 음식섭취를 피하고 심각한 체중감소가 발생한다.

 

사춘기에는 지방이 붙어 어른 체형에 가까워지는데, 이성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고 싶은 의식이 강하고 뚱뚱해지는 것에 대한 공포를 느낄 수 있다. 가정적 요인으로는 부모의 과보호나 지나친 간섭 때문에 정신적으로 부모로부터 떨어질 수 없어 어른이 되는 것에 대한 불안을 강하게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식사를 하지 않음으로써 성장을 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신경성 식욕부진증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지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의 결합으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의 연구에 의하면 우울 또는 불안의 변형, 어른이 되는 것에 대한 불안의 결과, 환경적인 압력, 가족과의 관계상 어려움 등을 대표적인 원인으로 보고 있다.

 

또한 페어번 등은 섭식장애의 유형인 신경성 식욕부진 신경성 폭식증과 공통요인을 공유하고 있으며, 그 원인으로 지나친 완벽주의, 낮은 자존감, 불안정한 감정 등을 제안한 바 있다.

 

결론

신경성 식욕부진증의 유형으로는 제한형과 폭식/제거형이 있는데, 전자는 먹지 않으면서 운동을 하고 후자는 많은 양의 음식을 먹고 난 뒤 구토를 한다. 이 질환을 가진 많은 사람에게서 이 두 가지 양상이 교차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 증상의 평균 발병연령은 17세이고 40세 이후에는 나타나지 않으며, 주로 청소년과 젊은 여성에게 나타나는데 발병률은 약 0.5 ~ 1.0%다. 이들은 활발하고 완고한 여성이 많으며 아무리 여위어도 질병의식이 없다. 이 질병으로 인한 사망률은 환자의 약 10% 이상이며 대부분 굶주림, 자살, 전해질 불균형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고되고 있다. 치료는 무리하게 먹도록 하는 것이 주가 되는 경향이 있지만 심리적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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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절 신경성 폭식증

의의

ⓐ 반복적으로 다량의 음식을 빠르게 섭취(폭식)하고 나서, 과도하게 섭취한 음식에 대한 보상행동을 하려는 행동이 나타남

 

ⓑ 보상행동으로 구토를 유도하거나, 설사제를 사용하거나, 다이어트를 하거나, 금식하거나, 과도한 운동을 함

TMI 신경성 폭식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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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설명

급식 및 섭식장애 중 하나로, 반복되는 폭식을 한 후에 체중증가를 막기 위해 구토를 유발하거나, 이뇨제 또는 하제를 사용하거나, 혹은 지나친 운동과 같은 보상적 행동을 하는 정신장애

 

자세한 설명

반복적인 폭식이 나타나는 식사장애로 한자리에 배고픔과 상관없이 많은 양의 음식을 먹는데, 폭식기간에는 먹을 것을 통제할 수 없다고 느끼며 중단하지 못한다. 이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체중 또는 체형에 극도로 예민하여 자가유도구토와 같은 제거방법으로 체중을 조절하기도 하며, 하제, 좌약, 관장, 이뇨제 등을 남용하거나 과도한 금식 또는 운동에 매달리기도 한다.

 

거식증의 변형된 형태로 보기도 하지만, 거식증은 정상 체중을 유지하지 못하고 영양부족이 심각한 반면, 이 증상의 환자는 어느 정도 정상 체중을 유지하면서 영양부족이 덜 심한 것이 특징이다. 영어 단어의 [bulimia]의 어원은 [bous limos]라는 그리스에서 유래한 것으로, [소(bull)같이 먹는다]라는 뜻이다. 따라서 소같이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것을 지칭하는 말이다.

 

역사

1세기경 로마 귀족들이 연회를 열면서 음을 많이 먹어 배가 부르면 토한 다음 위를 비우고 나서 다시 다른 음식을 먹기도 하고, 중세에 들어와서는 많이 먹는 것을 일곱 가지 중죄 중 하나로 보았던 관습 때문에 금욕적인 수도자들 사이에서 참회의 한 방법으로 구토를 하는 경우도 있었다.

 

오늘날의 진단 기준에 맞는 폭식증은 1930녀대부터 보고되었으며, 1960년경에는 폭식과 스스로 구토를 하는 것이 폭식증의 주요 특징으로 여겨지게 되었다.

 

증상/특징

대개 스트레스를 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많이 먹는 행위를 한다. 그리고 이들이 폭식하는 음식은 기름지고 달며 칼로리가 높아 평소에는 자제하고 잘 먹지 않던 것들이다. 따라서 환자 스스로도 체중조절을 위해서 이러한 폭식을 조절하려고 애를 쓰지만, 순간 자제력이 무너지면 그 반동으로 더 많이 먹는 현상이 나타난다.

 

또한 이러한 일들이 계속해서 반복이 되면 이러한 폭식은 그 자체로는 체중증가 외에는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폭식을 한 이후에 체중증가를 염려하여 구토나 이뇨제 사용, 혹은 비정상적인 과도한 운동 등으로 해결을 하려는 데서 문제가 발생한다. 이러한 보상적인 행동은 자신의 반복되는 행동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게 하고, 이러한 죄책감은 또다시 폭식을 불러오는 악순환을 거듭하게 만든다.

 

또한 이 환자들은 주로 아무도 모를 때 비밀리에 먹고, 어느 정도 정상적인 체중을 유지하기 때문에 증세가 심각해질 때까지 주위 사람들이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에게서 우울, 불안, 공환장애 등이 동반되기도 하며, 정상적인 섭식행동 집단에 비하여 신체 불만족 수준 및 우울 수준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 이 질환은 약물 오용으로 인한 탈수, 하제 사용으로 인한 만성적 위장관계문제, 과도한 구토로 인한 치아부식 등의 위험을 수반한다.

 

결론

이 증상은 신경성 식욕부진증보다 흔하고, 90% 이상이 여성에게서 발견되는 질환으로 대개 10대에서 20대 초반에 발병한다. 연구에 의하면 이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가족성, 즉 유저느이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생물학적인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앗으며, 다만 많은 전문가들이 식욕에 관여하는 뇌 영역이 관련되어 잇다고 믿고 있다.

 

진단 기준

심한 폭식이 3개월 동안 적어도 주 1회 이상 나타나고 약물오용, 운동, 다이어트 등으로 이를 보상하려는 행동이 나타날 때 진단할 수 있다는 기준을 DSM-5에 정해 놓고 있다. 더불어 이때 강박장애나 불안장애, 기분장애와 같은 다른 원인이 없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치료

단기간에 사라질 수도 있지만 여러 해 지속되기도 하며 이 질환이 있는 사람들의 4분의 1은 특별한 치료 없이도 좋아진다. 그러나 영양상담, 심리상담, 항우울제 등의 약물치료를 통한 치료를 병행하면 결과가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인지행동치료나 심리교육적 치료가 폭식증 관련 정신병리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무엇보다 치료의 목적은 급박한 의학적 위험이 있짐 않은 이상 본인 스스로 개인적 목표를 확립하도록 지도해 주는 것이 되어야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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